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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etc

[재태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by 달사쿠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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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이번 추석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이책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에게는 두 아버지가 있습니다.

한 분은 자신의 아버지인 가난한 아빠,

한 분은 친구의 아버지로 자신의 금융지식을 만들어주신 부자 아빠입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재태크 분야 도서 중에서는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이죠.

기요사키는 이 책에서 두 아버지에 대해서 언급하며,

부자와 가난한 자들의 마인드 차이, 돈에 대한 시선을 비교하여 다룹니다.

제가 이책을 처음 읽은건 1년 전 무렵이었는데, 처음 이 책을 읽고 머리를 한대(? 좀 많이?) 맞은 것 같았습니다.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집은 자산이 아니다"

다시 봐도 충격적이네요. (물론 지금은 좀 덜 자극 받지만요^^)

이 문구들은 재태크에 대해 막연하게 알았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이 도서 자체를 알게된 건 꽤나 오래전이었는데요.

 

아버지께서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이 책의 일부 내용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책을 꼭 읽어보라는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멍청했던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죠...엉엉

어쨌거나 이번 추석 연휴가 좀 길어 한가했는지, 집에 꽂혀있던 이 책이 눈에 띄더라구요ㅎ

무료하기도 했고, 다시 마음을 상기할 겸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 책에서 소개된 아래 3가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내용을 압축했으나,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부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6가지 교훈
  • 부자가 되기 위한 단계
  • 현금 흐름 사분면

※ 참! 20주년 특별기념판과 아닌 판서의 차이점은 코멘트가 있고 없고 차이 뿐이라고 합니다.

 


부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6가지 교훈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가난한 자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문제와 관련해서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청구서를 제때 내지 못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해고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돈이 부족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등...

이런 두려움은 직장에서 일하는 방법을 배워서 돈을 위해 일할 때 지불하는 댓가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돈의 노예가 되어 애꿏은 사장을 탓하게 된다.

 

부자들은 자신만의 자산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이런 두려움과 욕망이라는 감정을 제어한다.

돈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돈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을 구입하거나 구축해놓는다.

그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상관 없다.

다만 급여 소득이 아닌 자산소득을 창출하도록 만드는 법을 배움으로써, 자신만의 현금 흐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무언가를 배우고 현명해지기 위해서는 문제에 있어 상대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아 자기 자신을 바꾸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2.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얼마나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식은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창출한다. 금융 지식 없이 생긴 돈은 곧 사라진다.

 

만약 부자가 되고싶다면,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라.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하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긴다.

 

현금흐름 패턴에 간단하게 살펴보면, 가난한 이들은 오로지 지출만 한다.

[직장 → 급여 → 지출(세금/주거비/식비/교통비/의복비)]

 

중산층의 경우, 부채를 사서 그것을 자산으로 여긴다.

[직장 → 급여 → 부채(주택·자동차·학자금 융자, 신용카드 부채) → 지출(세금/주택·자동차·학자금 융자금/신용카드 대금)]

 

반면 부자들의 현금흐름에는 직장을 통해 급여를 얻는 수입이 아닌, 자산을 사서 수입을 만들어 낸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기요사키 (민음인) p117

 

부자가 부자가 되는 이유는 투자를 늘려 수입과 자산을 늘리고, 지출과 부채를 줄이는데 전념한다.

즉, 자산 부분이 지출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수입을 창출하고, 남는 돈을 다시 자산 부분에 재투자를 하며 점점 더 자산이 증가시킨다.

 

본 챕터에서는 집을 부채라고 여겼고, 초기에 투자를 하지 않고 너무 비싼 집을 소유하게 된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부채로서의 집은 실거주 목적의 집이다.)

1. 시간의 손실:  그사이 다른 자산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2. 추가 자본의 손실: 투자에 사용할 수 있었던 자본을 높은 주택 유지 비용으로 지출하게 된다.
3. 교육의 손실: 사람들은 대개 그들의 자산 부문에 집과 저축, 그리고 은퇴 비용만이 존재한다고 여긴다. 투자할 돈이 없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고, 투자 경험을 쌓지 못한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가'가 되지 못하여 이들에게 투자 대상을 뺏긴다.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부채와 자산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더 큰집을 사고 싶다면 현금흐름을 생성할 수 있는 자산을 구입해 주택 비용을 마련 해라.

 

돈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돈의 가공할 힘에 휘눌리는 노예가 되기 때문에, 금융 지식을 꾸준히 쌓고 관심갖어야 한다.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가 아닌 이들은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라.

 

아직 독립하지 않은 젊은이들은 부모로부터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배우고,

지출을 낮추고 부채를 줄이고 부지런히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돈이 들어가면 결코 빼내지 마라. 이렇게 생각하면 좋다. 일단 자산 부문에 들어간 돈은 당신의 직원이 된다. 그런 돈의 가장 좋은 점은 하루 24시간 일하고, 앞으로 수세대에 걸쳐서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분류한 진짜 자산의 범주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사람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원래 세금의 목적은 부자들을 벌주기 위한 것이었을지는 몰라도,
현실적으로 그 결과는 그 법률을 지지한 중산층과 가난한 이들에게 벌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통해 부자들은 세금을 피해간다. 기업은 사실 법적인 독립체를 만드는 법적 서류일 뿐이다.

 

하지만 기업은 개인보다 더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또한 기업은 특정 비용에 대해서 세전 이익으로 지불할 수 있다.

즉, 벌어들인 돈이 세금으로 나가기 전에 비용으로 처리하여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부자들을 벌주기 위한 시도는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는데, 부자들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즉, 돈에는 큰 힘이 수반되므로 그 힘을 유지하고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며 그런 지식없이는 세상에 내둘릴 수 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금융 IQ를 키우는데 있다.

  1. 회계: 재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숫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사업의 강/약점 파악)
  2. 투자: '돈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과학이자 전략
  3. 시장에 대한 이해: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장 상황의 과학
  4. 법률: 세금 혜택과 보호책에 관한 지식

 

5.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현실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은
대개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대담한 사람이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은 바로 우리의 정신이다.

제대로 훈련만 시킨다면 우리의 정신은 순식간에 엄청난 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면 도박이 아니다. 무작정 돈을 부어 넣고 기도를 올린다면 그게 바로 도박이다.

 

당신의 가장 큰 자산은 당신이 아는 것들이고, 가장 큰 리스크는 당신이 모르는 것들이다.

 

6.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일해라

교육을 많이 받은 아버지에게는 직업의 안정성이 모든 것을 의미했다.
부자 아버지에게는 배움이 모든 것을 의미했다.

 

부자아버지는 다양한 경험을 강조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문화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한가지 기술만 더 배우면 수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가급적 많은 것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배우라.

 

로버트는 삶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권한다. 단순히 돈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또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을 가지라는 얘기다.

 

더불어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은 1. 현금 흐름 관리 2. 시스템 관리 3. 사람 관리 이고,

전문 기술은 세일즈와 마켓팅이다. 글쓰기와 말하기, 협상하기와 같은 의사소통 기술은 성공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런 기술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강의를 듣고 교육자료를 사는 것을 마다하지 마라.

 


부자가 되기 위한 단계

1. 현실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아라: 정신의 힘

이유나 목적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뚜렷한 이유를 만들어라.

 

2. 매일같이 선택해라: 선택의 힘

우리는 부자가 될지, 가난한 자가 될지, 아니면 중산층이 될지 날마다 선택할 수 있다.

 

부자가 되기로 매일같이 선택했다면, 먼저 교육에 투자해라.

우리의 마음이 우리가 가진 강력한 도구이다.

 

중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알고있는 아이디어와 결합해 위대한 무언가를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빨리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3. 친구는 신중하게 고르라: 협조의 힘

가난한 친구들에게는 하지 말아야할 것을 배우고 부자 친구들에게서는 그들의 지식을 배운다.

 

4. 하나의 방식에 통달하라. 그런 다음 새로운 것을 익혀라: 빠른 배움의 힘

로버트는 '경매 부동산을 사는 법'이라는 주말 강좌를 들었고 거기서 공식을 배워 실행에 옮겼다. 결과적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그 방식을 통달한 후 다른 새로운 것을 익혔다.

 

5.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자기 통제의 힘

자신에게 먼저 지불함으로써 자산을 먼저 챙기고, 지출(세금/주거비...)을 지불해라.

남에게 먼저 지불하는 경우(지출을 먼저 지불하는 경우), 자산 부문에 투자할 돈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다음을 명심해라

  • 반드시 갚아야 할 큰 빚은 절대로 지지 마라. 지출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라. 무엇보다 먼저 자산을 구축하라.
  • 돈이 부족해지면 압력이 커지도록 내버려 두되 저축이나 투자한 돈에 손을 대지는 마라.

 

6. 중개인에게 넉넉하게 지불하라: 좋은 조언의 힘

좋은 중개인은 정보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시간을 들여 우리를 교육까지 시켜준다. 정보는 귀중하다.

 

7. 인디언들처럼 주고받으라: 공짜로 얻는 힘

투자 원금은 가능한 한 빨리 돌려받아야 한다.

 

8. 자산을 이용해 사치품을 사라: 집중의 힘

할부나 신용 거래의 형태로 돈을 빌리는 일은 단기적으로는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행태다.

 

9. 당신의 영웅을 선택하라: 신화의 힘

자신의 영웅을 설정해 따라하거나 흉내내라.

 

10. 가르치라 그러면 받으리라: 주는 것의 힘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줘야 한다. 그러먼 '되로 줘도 말로 돌아올'것.

 


현금흐름 사분면

현금흐름 사분면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에서 나온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제시한 것으로, 모든 직업은 사분면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출처: https://m.blog.naver.com/lsanada/221722412515

이 사분면의 핵심은 부자가 되고 싶다면 E와 S의 직업에서 B와 I의 직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욜로족까지는 아니여도, 소비에 있어 망설임이 없던 나에게 재태크에 대한 눈을 뜨게 해준 책이었다. 

여러번 읽어도 모자람이 없는 책이고, 재태크에 대한 지식이 늘고 마음가짐에 따라 책 내용이 나에게 주는 힘이 다른 것 같다.

 

처음 읽을 때에는 막연하게 충격을 받았다면,

다시 읽으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돈을 바라보고 돈을 굴려야할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향간에 로버트 기요사키에 대한 평들과 그의 삶에 대한 얘기는 말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세상의 금융 문맹들에게 충격을 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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