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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팀 게임 리뷰] Megaloot (던전크롤러, 1만원대 게임 추천)

by 구름맛아조시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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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Steam

개발/배급: Axilirate(개발), INSTINCT3(배급), Ravenage Games(배급)

출시일: 2024년 8월 30일

가격: 11,000원

장르: 인벤토리 관리 던전 크롤러 로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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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을 봐도 뭔 게임인지 모르겠어요

놀랍게도 이 게임을 처음 마주했을때의 제 생각입니다. 보이는거라곤 그저 상태창과 장비창, 그리고 인벤토리와 적군들뿐. 사실 첫 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생긴게 흥미롭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나 로그라이트 신작이 나왔으니, 맛은 봐야지 하고 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느껴지고 생각보다 몰입이 잘 됩니다. 인벤토리 관리 게임이면 허구헌날 인벤 정리하느라 머리 쓰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무색하게도 인벤토리 정리에 머리를 쓸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부분이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게임 시작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 이게 뭔가 싶다.

어떻게 강해질 것인가

이 게임에서 전투는 '딸깍' 하나면 바로바로 진행되는 시원시원함이 있습니다. 거기다 직관적인 설명, 이름, 아이콘들이 별다른 튜토리얼 없이도 게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여서 오롯이 캐릭터의 템 세팅과 시너지만을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어떤 세트로 구성을 할지, 어떤 스탯을 중점적으로 육성을 할지, 세트를 언제 갈아 타야할지, 약점은 어떻게 보강할지, 어떤 아이템을 제물로 바쳐 성장할지... 계속해서 그런 부분만 신경쓰면서 게임에 몰입 할 수 있는 경험이 아주 좋았습니다.

몹도 마우스를 올릴 경우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 층을 다 밀면 아이템을 제물로 바쳐 스탯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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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지만 불편해요

다만 아무리 직관적으로 UI를 구성한다고 해도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시작할때의 캐릭터 설정 화면에서 한번 멈칫하게 되고, 게임 시작후 덩그러니 나온 화면과 튜토리얼 없음에 황망함을 느끼는건 저뿐만은 아닐겁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설명은 다 해주는데 일일이 마우스를 올려서 확인해야하고, 바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창이 내려가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거기에 아이템 병합과 상점템 잠금은 직접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는 요소인게 아쉬웠습니다.

처음 캐릭터를 클릭했을때의 어지러움. 디메리트+메리트를 설정하는 것.
상점템은 왼클릭으로 셔플을 잠글 수 있다.

그래서 추천 하나요?

던전 크롤러 로그라이트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컨셉의 캐릭터와 다양한 빌드, 온전히 파밍과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던전 크롤러는 흔치 않죠.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며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투는 클릭 한번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몹은 한번에 3마리씩 나오게 되어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위협적이거나 성가신 녀석을 먼저 공격해서 제거하는게 기본입니다. 이 방식은 진행을 해도 거의 바뀌지 않아서 전투 자체는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시너지의 완성에 중점을 두는 재미로 플레이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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